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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중심인 그녀가 카페에 오니
조명들도 그녀한테 다 비추는구나.
그녀는 자신한테 모인 빛을 모른 척
책을 꺼내서 읽는데
자신을 보고 있는 나의 시선에
그녀의 볼은 빨개지는구나.
한꺼번에 비추는
빛이 부담됐는지
책을 읽던 그녀가 얼굴을 들더니
앞에 있는 나를 보고 웃는구나.
카페에 있는 조명들 때문에
빛을 발한 그녀의 얼굴이 참으로 이쁘다.
- 조명 -
당신은 누군가에게 첫사랑이었다中
약속시간이 아직 남았는데
저 멀리 뛰어오는 그녀를 보았다.
그녀는 숨을 헐떡이면서 나한테 왔다.
나는 헐떡이는 그녀한테 물었다.
“머 하러 뛰어왔어.”
그녀는 나의 손을 잡고 대답했다.
“그냥, 빨리 손잡고 싶어서.”
나는 어떤 대답을 해야 되는데
아직까지 추운 날씨에 뛰어서 빨개진 그녀의 얼굴과
호흡이 빨라진 그녀를 보니 대답보다
그녀를 껴안았다.
- 호흡 -
당신은 누군가에게 첫사랑이었다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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