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근처에 TV에 나온 중국집이 있어서
그녀와 나는 중국집에 갔다.
줄이 문밖까지 있었다.
40분을 기다리자 드디어 식당에 앉을 수가 있었다.
둘 다 짜장면을 시켰고,
그녀는 앞에 있는 짜장면을 잘 비벼서 나한테 줬다.
내가 해도 되는데 감동이었다.
그런데 내건 곱빼기로 시켰는데
그녀가 비벼준 짜장면은 보통이었다.
곱빼기인 짜장면은 그녀한테 갔다.
그녀는 짜장면을 다 먹고 나서 속삭이면서 말했다.
이 집은 양이 적다고
나는 그녀가 먹은 게 곱빼기라고 말하면
혼날 것 같아서 아무 말도 안 했다.
나는 2프로 부족한 체 그녀와 집에 갔다.
- 중국집-
당신은 누군가에게 첫사랑이었다中
그녀는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말했다.
나의 손을 끌며 식당 문을 열어주고
나에게 음식을 먹여주는 그녀의 미소가
어느 걸그룹보다 귀여웠으며
언제 풀렸는지 모르는 나의 신발 끈을
길바닥에서 묶어주는
그녀의 모습이 미치도록 사랑스럽다.
그녀의 말처럼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하는데
나의 심장은 미치도록 뛰고 있다.
- 아무것도 하지 마-
당신은 누군가에게 첫사랑이었다中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1745114
예스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4404606
북큐브
https://www.bookcube.com/detail.asp?series_num=921031711&page=buy
반응형
'당신은 누군가에게 첫사랑이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빨리 손잡고 싶어서 (0) | 2021.11.01 |
---|---|
오늘도 잠이 오지 않는다 (0) | 2021.10.30 |
내 손바닥은 작은 편이었다 (0) | 2021.10.28 |
내 얼굴이 심하게 부어서 (0) | 2021.10.27 |
은은하게 빛나는 가로등 밑에서 (0) | 2021.10.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