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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시선과 상반된 태도의 낮
유리 한 겹을 사이로 둔 나와 바람은 낮잠을 잔다
켜켜이 쌓인 팬케이크 같은 이불들의 달콤함과
역광으로 비치는 실루엣들의 수묵화
눈동자엔 비를 피해 온 이슬과 그 반짝임
주춤거렸던 모든 것들이 햇살을 관통한다
어젯밤 읽어둔 종이책의 펄럭임이 깃발을 흔들고
끝없는 흰색 바다 같은 침대 위를 항해하는 난
하루의 부름에 응답하지 않고 이렇게 있다
움직임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관찰하며
겨울의 길이를 들어 재보며
- 주말 아침 -
인스타그램 작가이신 03작가 김서희 님의 첫 번째 시집이자
포레스트 웨일 출판사의 첫 번째 종이책 출간 서적입니다.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03작가 김서희의 감성시집
<그대가 꽃길이라 내가 꽃인 거예요>
서점 링크
교보문고
예스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8892607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2840478
03작가 김서희 님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03_writer_sh/
포레스트 웨일 출판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forestwhalepub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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